한국GM “이쿼녹스, 6월에 부산에서 만나요”

한국GM이 더 뉴 스파크 출시 행사에서 차세대 SUV 이쿼녹스를 오는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공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쿼녹스는 캡티바의 후속으로 출시되는 중형 SUV다. 최근 군산공장 폐쇄,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해 파행을 겪어온 한국 GM이 경영 정상화 방침으로 내세운 향후 5년간 15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계획 중 두번째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이쿼녹스의 국내 출시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하게 언급되어왔다. 이에 한국 GM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국내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검사를 통과한 바 있다. 당초 ‘에퀴녹스’로 알려졌던 차명은 지난 4월 국내에서 발음 하기 수월하며 원래의 발음과 유사한 ‘이쿼녹스’로 최종 결정하며 국내 출시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GM이 이쿼녹스의 출시를 6월로 잡은 것은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외 언론이 대거 참석하고, 일반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계속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온 한국GM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강력한 ‘한방’이 필요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GM 관계자는 “오늘 출시한 더 뉴 스파크와 중형 SUV 이쿼녹스를 시작으로 임직원과 고객 여러분께 약속한 경영 정상화 방침을 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뢰를 회복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의 주제처럼 ‘쉐보레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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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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