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꿈꾸는 미래, 에센시아 컨셉트 공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8일 뉴욕 오토쇼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전기차 에센시아 컨셉트(ESSENTIA Concept)를 공개했다. 에센시아 컨셉트는 제네시스가 제시한 첫 전기차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에센시아 컨셉트는 2도어 그란투리스모의 형태로 궁극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된 전기 스포츠카로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에서 볼 수 없었던 극단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은 날카롭게 해석되어 특유의 인상을 만들어내었으며 양 옆으로 배치된 두줄의 라이트가 에센시아 컨셉트의 인상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든다.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는 롱노즈 숏데크의 비율을 가진 에센시아 컨셉트는 루프에서 트렁크 끝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선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길게 이어져 명료하면서도 강렬한 라인을 만들어냈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캐릭터리안으로 잡으면서 그간의 어떤 제네시스 모델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상이 완성됐다.



에센시아의 강렬함은 뒷모습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긴 타원이 적용됐으며 전면과 마찬가지로 길게 뻗은 두줄의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테일램프와 이어진 제네시스 레터링을 통해 일체감과 넓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완성했다.
 
에센시아 컨셉트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한 보닛이다. 간혹 슈퍼카 브랜드에서 뒤쪽에 탑재된 내연 기관 엔진이 그대로 보이는 클리어 형식을 적용한 적은 있지만 이와 같이 앞부분을 투명하게 만든 모델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에센시아 컨셉트의 가장 큰 특징은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물론 컨셉트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 차량에 적용될지는 알 수 없으나,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고성능 스포츠카의 개발 의지를 밝힌 만큼 기대를 가져도 좋을 듯 하다. 에센시아 컨셉트의 문은 B 필러에 적용된 지문 인식 및 얼굴 인식 센서를 통해 열 수 있다고 제네시스 관계자는 밝혔지만 해당 기술이 실제 차량에 적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카본 파이버를 이용해 제작된 모노코크 섀시를 비롯해 무게 경량화에 집중한 부분도 독특한 부분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 관계자가 밝힌 에센시아 컨셉의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에센시아 컨셉트는 주변 차량과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커넥트 카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을 피하고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경로를 추천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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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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