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SUV 시장 1분기 판매 1위 달성

쉐보레 트랙스가 작년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소형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판매대수 28,242대를 기록, 미국 소형 SUV 15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에 올랐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로, 미국 소형 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모델이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9,218대가 판매되며 연간 소형 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 정통 SUV 스타일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경쾌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주행 안전성, 핸들링도 호평 받아왔다. 검증된 안전도 미국 자동차 시장 인기에 기여했다. 트랙스는 통합형 바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에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2015 탑 세이프티 픽 선정 등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트랙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지엠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트랙스의 꾸준한 국내 및 해외 시장 인기는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엠 생산공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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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jongwoo.kim@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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