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 배지' 발표..."블랙 배지 라인업의 완성"

 

롤스로이스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 SUV 모델 ‘컬리넌 블랙 배지(Cullinan Black Badge)’를 발표했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무한한 파워를 추구하는 브랜드 의지를 드러내고자 ‘무한대(Infinity) 로고’를 ‘블랙 배지’ 심볼로 사용한다. 이는 지상에서 주행 속도 신기록을 경신한 세계 챔피언 말콤 캠벨 경을 기념하기 위함이자, 기존에 없던 성공의 역사를 이룬 블랙 배지 오너의 특성을 상징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 배지 공개에 이어 2017년 던 블랙 배지를 추가했다. 그리고 2019년 어두운 도시의 감성을 담은 ‘컬리넌 블랙 배지’까지 선보이며 마침내 블랙 배지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컬리넌 블랙 배지는 4만 4,000가지에 이르는 롤스로이스 페인트 옵션 중 원하는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롤스로이스 정체성인 ‘환희의 여신상’이 고광택 블랙 크롬을 입고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자태를 뽐낸다. 전면, 후면 및 측면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블랙 바탕에 실버 포인트로 멋을 낸다. 프론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트렁크 핸들 및 트림 모두 블랙 컬러를 입는다. 광택을 발하며 주변 물체를 반사하는 프론트 그릴은 컬리넌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오로지 컬리넌 블랙 배지만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22인치 합금 휠’은 차량의 무한한 힘을 드러내는 동시에 무한정 반복되는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블랙 배지의 뛰어난 기술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상의 안락함과 대담한 미학, 첨단 소재를 우아하게 결합한다. 특히, 롤스로이스 창립자 헨리 로이스 경(Sir Henry Royce)의 철학, “존재하지 않는 것은 창조해 내라”를 모토로 브랜드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들이 함께 새로운 럭셔리 소재 ‘노출 방직 탄소섬유 마감(naked-weave carbon-fibre finish)’ 기법을 탄생시켰다. 도시의 건축 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교한 기하학적 무늬는 3차원 효과를 불러온다. 이 마감 방식은 테크니컬 카본(Technical Carbon) 비니어에 완벽하게 적용된다. 테크니컬 카본은 여섯 겹의 래커 층으로 마감한 후,  72시간 건조 과정을 거친다. 모든 작업은 총 23개의 비니어에 적용되는데, 작업 완료까지 21일이 소요된다. 인테리어 시트 디자인에 정점을 찍는 것은 뒷좌석 암레스트에 수놓아진 ‘무한대 로고’다. 로고는 ‘발판 위와 시계 전면에도 각인돼 컬리넌 블랙 배지가 지닌 무한한 힘을 우아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컬리넌 블랙 배지 시계바늘과 계기판 바늘 끝부분은 붉은색 포인트를 얹혀 컬리넌 블랙 배지의 다이나믹한 성능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룬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블랙 배지의 역동적인 특징을 실현시키기 위해 3년 이상의 철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컬리넌 블랙 배지의 기술적 핵심은 8세대 팬텀(Phantom 8)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아키텍처(Architecture of Luxury)다. 견고함 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확장성까지 갖춤으로써 기존 컬리넌 사륜구동 및 사륜조향시스템을 완벽하게 실현한다. 럭셔리 아키텍처를 역동적인 구조로 재조정하는 한편,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을 온전히 드러낸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블랙 배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29마력을 더한 600마력의 출력을 달성했다. 토크 역시 900NM로 50NM 증가했다. 운전자가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V12 엔진 배기 시스템이 깊고 위엄 넘치는 배기음을 내뿜는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블랙 배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 모델로, 슈퍼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립해왔다”며, “현존하는 블랙 배지 중 가장 대담하고 어두운 자태를 자랑하는 ‘밤의 제왕’ 컬리넌 블랙 배지 (Cullinan Black Badge)를 출시해 블랙 배지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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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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