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BEAT360델리' 개관…"인도시장 공략 박차"

 

기아자동차가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에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 'BEAT360델리'를 개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7년 국내영업본부사옥 1층에 BEAT360청담을 개관한데 이어 차세대 성장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BEAT360델리를 선보이게 됐다. BEAT360델리는 뉴델리 인근의 신도시인 구르가온의 복합상업단지 ‘DLF사이버허브’ 내 약 150평 규모로 위치해 있다.

BEAT360델리는 ▲3D컨피규레이터존 ▲MR체험존 ▲서라운드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돼 기아자동차를 처음 접하는 인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BEAT360델리에는 셀토스 및 기아자동차 대표 친환경차 쏘울EV 등 여러 차종이 전시돼 있으며, 시승체험 및 구매상담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는 구르가온 BEAT360델리 외에도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BEAT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BEAT360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며 "인도 고객들이 기아자동차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인도시장 사전계약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셀토스는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가 5만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개시 첫 달인 지난 8월에는 약 열흘 만에 6,236대가 판매돼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알렸으며, 지난달에는 7,554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으로 인도미드사이즈급SUV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기아자동차는 셀토스가 기아자동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만큼,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우수딜러단 확보뿐만 아니라 현지시장 특성을 고려한 스포츠마케팅, 브랜드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기아자동차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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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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