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 복지축소 등 자구노력 방안 합의
- 업계 소식
- 2019. 9. 20. 14:18
쌍용자동차 노사가 복지중단 및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이 고용 및 경영안정을 위한 회사의 비상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난 3일 긴급 노사협의를 시작한 이래 구체화돼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노사합의 주요내용은 ▲안식년제 시행(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 ▲명절선물 지급중단 ▲장기근속자 포상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항목에 대한 중단 또는 축소이며, 이외에 소비자 품질 만족을 위해 노사공동 제조품질개선 TFT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쌍용자동차 노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등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임원 20% 축소, 임원 급여 10% 삭감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노사 간 충분한 공감과 대화를 통해 마련된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용을 지키는 길은 시장과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회복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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