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엑설런스 출시..."스웨디시 럭셔리의 집약체"

 

볼보가 20일부터 쇼퍼 드리븐(chauffeur-driven), S90 엑설런스(EXCELLENCE) 시판에 나섰다. S90 엑설런스는 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 엑설런스와 더불어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바탕으로 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지 콘솔 컨셉으로 뒷좌석 승객 거주성을 극대화한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존 S90 대비 전장(5,085mm) 120mm, 전고(1,450mm) 5mm, 휠베이스(3,060mm) 119mm를 늘렸다.  

여기에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해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시트는 마사지, 다리 지지대,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춘다. 뒷좌석의 경우 앞좌석과 동일하게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4방향 전자동 요추 지지대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실내 환경은 안락함 그 자체다.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 및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외부소음을 완벽 차단하고, 여기에 대시보드 상단에 자리한 트위터와 뒷좌석에 위치한 에어 서브 우퍼(Air Sub-woofer), 총 19스피커 바워스 & 윌킨스(B&W,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웅장한 운드를 펼친다. 세부적으로 대시보드 및 리어 센터 콘솔에 자연의 나무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 소재 리니어 월넛 데코를 적용했고, 이와 함께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 명품 유리 제조사,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기어레버가 탑재됐다. 또 4개의 인레인 카펫을 통해 더욱 우아한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보닛 아래에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갔다. 해당 유닛은 가솔린 318마력에 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으로 2,200-5,400rpm 구간에서 40.8kg•m, 전기 모터로 0-3,000rpm 구간에서 24.5 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4.9초면 충분하다. 

 

 

주행 안전을 위한 품목으로는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기능을 결합해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가 기본 적용된다. 이외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 지대 정보 기능(Blind Spot Information) 등도 포함된다.  

볼보 이윤모 대표는 "S90 엑설런스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집약체로,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공간 연출을 통해 쇼퍼 드리븐 세단의 진면목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9,900만 원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gcarmedia@gcar.co.kr

 

 


 

관련글

 

2019/05/17 - [업계 소식] - 르노삼성,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협의

2019/05/17 - [업계 소식] - 기아, "미래 먹거리는 인도에 있다"

2019/05/20 - [업계 소식] - 한국지엠 "다마스라보는 소상공인의 발"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