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지원

25일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100Mbp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3사(KT, SKT, LGU+)는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설 연휴 전인 1월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동참여인 만큼 통신사에 상관없이 어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그동안 무료 와이파이는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 이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내 휴게공간(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설치로 국민 통신비 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146억 원에 달하는 통신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모든 휴게소로 확장될 경우 절감 금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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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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