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열고 300km/h 질주,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공개


맥라렌이 600LT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롱테일(Longtail, LT)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로 먼저 나온 600LT 쿠페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600LT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여섯 가지 LT 정신인 강력한 파워, 경량의 차체,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성,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교감, 그리고 희소성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한다. 여기에 오픈 에어링까지 더했다. 하드톱 루프 덕분에 지붕을 닫아도 온전한 쿠페처럼 이질감없는 자체태를 뽐낸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Mike Flewitt여느 맥라렌 컨버터블 모델과 같이 600LT 스파이더 또한 맥라렌이 보유한 카본 파이버 기술력을 통해 가장 극한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 시리즈라는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맥라렌 롱테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력한 성능, 멋진 디자인과 더불어 경량화도 특징이다. 베이스인 570S 스파이더보다 100kg 몸무게를 줄였다. 그 결과 600LT 쿠페보다 중량이 50kg 밖에 늘지 않았다. 공차중량은 1,297kg로 톤당 463마력을 자랑한다.



 

접이식 하드톱 루프는 시속 40km까지 작동한다. 맥라렌은 600LT의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오픈 에어링이 만나 더욱 인상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를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전석 뒤쪽에 달린 디플렉터는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버피팅 (buffeting, 소란된 공기 흐름이 차량을 지나게 될 때 표면에 생기는 이상진동 현상)을 줄이고, 환기를 돕는다. 혹은 배기음을 실내로 더욱 유입하여 더욱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V8 3.8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에 자리한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낸다. 강력한 파워는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이용해 뒷바퀴로 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9초 걸린다. 지붕을 닫으면 최고속도 324km/h까지 달릴 수 있고, 열어도 315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600LT 스파이더는 쿠페와 마찬가지로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한정 생산 모델이다. 국내 가격은 3억 초반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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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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