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테슬라 로드스터, 어디쯤 갔나


엘런 머스크가 우주에 차를 보내겠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은 고민 없이 비웃음을 던졌다. 그것을 어떻게, 왜 보내느냐는 거였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엘론 머스크는 2017년 자신이 보유한 항공우주 장비 제조사인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렸고, 거기엔 테슬라 로드스터가 탑재되었다.
 
우주로 날아간 테슬라 로드스터엔 스타맨(Starman)이라는 드라이버가 탑승했다. 스타맨은 마네킹에 붙여진 이름으로, 엘론 머스크는 그에게 우주 여행을 기념해 스페이스X가 개발한 신형 우주복을 입혔다.



신형 로드스터가 우주로 간지 13개월, 테슬라 로드스터는 화성을 넘어서까지 나아가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로드스터가 화성 궤도를 지나쳤으며 다음 정류장은 우주 끝에 있는 식당이라고 밝혔다. ‘우주 끝에 있는 식당은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Hitchiker's Guide to the Galaxy)’ 5부작 중 2번째 시리즈의 제목으로, 엘론 머스크는 이 소설의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 로드스터는 우주로 향한 이후 화성에 도달하는데 8개월이 소요됐다. 별도의 추진체가 달려있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느린 속도로 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지구와 화성의 궤도를 따라 날고 있는 테슬라 로드스터는 한바퀴를 도는데 557일이 소요된다는 것이 스페이스X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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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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