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편리함의 끝을 추구한다
- 업계 소식
- 2018. 1. 29. 09:34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TM)가 오는 2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티져 이미지를 공개하고 프리뷰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의 포인트를 캄 테크(Calm Tech)로 잡았다. 캄 테크가 무엇인지, 무엇을 바꾸려는지 쉽게 감이 안오는게 사실이다.
캄 테크는 캄(Calm)과 테크놀러지(Technology)가 결합된 단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이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이 잠시도 긴장의 끊을 놓지 못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로 ‘사람이 인지하기 전에 불편한 것을 미리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캄 테크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하게 녹아있는 기술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켜지는 라이트, 전기차단기에 부착된 타이머 등이 이러한 기술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복잡한 기술은 어려운 것이 당연하지만 간단한 것은 ‘놓치기 쉽기 때문에’ 어려운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캄 테크는 인간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에 이런 ‘세심한 배려’를 아낌 없이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어떤 기술이 들어가는 걸까.
현대자동차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에는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ADAS)로 대표되는 후방교차충돌 보조와 전방 충돌 방지 경고를 비롯해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차량의 조향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거나 중심을 유지 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등 불안정한 운전 패턴을 감지하면 차량은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장시간 운전한 경우 휴식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띄우거나 차선이탈방지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는 기술은 많이 적용된 기술이다. 하지만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분석한다는 것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차량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이슈가 된 2열의 영유아 방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 또한 함께 적용된다. 무더운 여름 혹은 요즈음의 한파 속에서는 자칫 큰 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를 예방하고자 신형 싼타페에는 ‘후석 승객 알림’기능을 탑재한다. 후석 승객 알림은 시동을 끌 때, 혹은 문을 잠글 때 초음파 센서를 통해 2열의 탑승객 유무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탑숭자를 탐지하면 경적음과 램프 점멸, 운전자에게 문자 발송(블루 링크 가입 시) 등을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한다는 것이 현대자동차 측의 설명이다.
운전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는 곧 편리함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굳이 ‘나 여기 있어요’가 아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을 챙겨준다는 것은 ‘없어도 무방하지만 있으면 편한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캄 테크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기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어떤 세심함으로 다가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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