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GCAR MEDIA 2018. 10. 30. 08:02
포르쉐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바로 ‘외계인을 고문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그만큼 높은 완성도와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간혹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디자인 때문에 ‘다 똑같은 변종 개구리’라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포르쉐가 기술적인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스포츠카를 고집하던 포르쉐는 2002년 첫 SUV 모델인 카이엔을, 2009년엔 4도어 세단 파나메라를 출시했다. 포르쉐는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를 포기했다며 다양한 비난을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리고 포르쉐는 이러한 비난을 시장의 반응으로 응수했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본격적인 SUV 열풍이 불기도 전에도 카이엔은 포르쉐를 만년적자에서 끌어올릴 만큼 성공적이었고, 그 이후 출시된 파나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