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부러워지는 자동차 사진 3장


세상엔 별의별 자동차가 참 많다. 그 중엔 우리가 갖고 싶어하는 차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 무상으로 준다고 해도 타고 싶지 않은 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보여드릴 사진들은 조금 다르다. 나중엔 분명 갖고 싶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유지할 자신도 없을 것이다. 기자도 유지할 자신도, 갖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요즘 날씨엔 분명 부러움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캐딜락 드빌에 수영장을 심다


꽤나 유명한 사진이다. 1969년식 캐딜락 드빌을 개조해 차량 내부를 수영장으로 만들었다. 엔지니어 출신의 던컨 포스터(Duncan Forster)와 필 웨이커(Phil Weicker)가 만든 이 차량은 기존의 내부 인테리어를 거의 대부분 드러내고, 전자계통과 차량 구동계쪽을 방수 처리하는 동시에 섬유판(Fiber Board)를 이용해 물이 담기는 욕조와 같은 구조를 만들어 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수영장 드빌(Carpool DeVille) 이전에도 같은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 시도는 1982년식 쉐보레 말리부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이 차량을 소유할 자신은 없지만 요즘 같은 날씨라면 한번 쯤 운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얼음으로 만들어도 단단해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언제나 유쾌한 러시아인의 작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중 상징적인 모델에 해당하는 G 클래스의 외관을 얼음으로 만들어냈다. 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블라디슬락 바라셴코(Bladslac Barashenko)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G 클래스는 무려 6톤에 가까운 얼음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매우 추운 시베리아 지역인 덕일까. 어마어마한 무게의 얼음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행도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역시 소유할 자신은 없지만 요즘 같은 날씨라면 운전석에 앉아만 있어도 행복할 듯 하다.


러시아산 G클래스를 이긴 얼음 트럭


러시아인의 유쾌한 시도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2005년식 GMC 실버라도를 바탕으로 만든 이 얼음 트럭은 캐나다의 한 얼음 조각 업체가 만든 것으로,  5톤의 얼음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라도의 기본 프레임 위에 얼음 조각을 올린 것으로, 핸들과 엔진, 타이어 등 얼음으로 만들 수 없는 기본 부품을 제외하고 가능한 모든 부분을 얼음으로 만들었다. 이 차량이 더욱 특별한 것은 시속 20km의 속도로 1.6km를 주행하는데 성공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기 때문이다. 비록 기네스 기록을 수립하고 약 40시간 뒤 얼음이 모두 녹아 없어져 버렸지만 러시아제 클래스보다 높은 완성도를 지녔던 것은 분명하다. 40도를 육박하는 최근 날씨 속에서 과연 몇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트럭의 경우 시트까지 얼음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앉아볼 엄두는 나지 않는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관련글


2018/08/03 - [업계 소식] - 2018 상반기 포르쉐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2018/08/03 - [업계 소식] - 기아차, 2018 펫서울 카하 엑스포 참가

2018/08/03 - [업계 소식] - 인피니티,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및 핫썸머 스페셜 프로모션 실시

2018/08/03 - [업계 소식] - 르노삼성자동차, 안전운전 액세서리 및 편의 선택사양 출시

2018/08/02 - [업계 소식] - [실적분석]안팔리는 이쿼녹스, 재고 부족 볼트EV, 갑갑한 한국GM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