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YF 쏘나타, 美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 업계 소식
- 2018. 3. 12. 14:58
현대자동차의 베스트 셀링 모델, 쏘나타의 일부 모델이 미국에서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모델은 2011년 생산된 YF 쏘나타 15만 5000여대로 에어백 전개와 관련된 안전 장치의 문제로 알려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도록 신호를 보내는 에어백 유닛(Air bag Control Unit)이 파손되어 에어백과 안전 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리콜 조치로 인해 현대차는 또 한번의 곤욕을 치룰 전망이다. 에어백과 안전벨트 등 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인 동시에 미국에 판매된 YF 쏘나타에 대해서만 12번째 리콜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해당 부품에 대한 리콜 여부가 언급된 적이 없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쓴 소리를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발표된 리콜 소식에 대해선 알고 있다”며 “현재로썬 확정적인 답변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YF 쏘나타는 6세대 모델로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 79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2011년식은 22만여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해당 부품의 개선품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4월이 지나야 리콜의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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