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 복수 스티커’ 붙이면 위험! 즉결심판 사례 나왔다

 

 

운전을 하다 보면 뒤차가 바짝 붙어 상향등을 수 차례 점등하는 경험이 있다. 딱히 길을 막는 것도, 교통 흐름을 방해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 운전자들을 놀라게 만드는 아이템이 중국에서 유행을 했다. 소위 ‘상향등 복수 스티커’로 불리운 귀신 스티커다. 평소엔 안보이다가 뒤차가 상향등을 키면 빛이 반사되면서 거대한 귀신 그림이 나타나면서 운전자를 놀라게 만드는 스티커다. 그런데 이 스티커를 붙이면 후회할 일이 생기게 됐다.

지난 24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자신의 승용차 후방 유리에 귀신 스티커를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운전자 A씨를 소환해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다른 운전자에게 혐오감을 준 혐의를 적용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본 것이다.

 

A씨는 “경차를 운행하다 보니 다른 운전자들이 양보를 잘 안해줬다”며 “답답한 마음에 효과가 있을까 싶어 붙였다. 다른 운전자에게 불편을 줘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바오 라는 중국 쇼핑몰 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귀신 스티커 외에도 혐오감을 주는 스티커를 부착하면 처벌의 대상이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교통경찰은 해당 스티커를 부착한 운전자에게 100위안(약 1만 7140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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